고교학점제 한눈에
2025년부터 무엇이 달라졌나 - 졸업의 정의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핵심은 졸업 기준이 출석 일수 중심에서 학점 누적 중심으로 바뀐 것입니다. 과거의 단위(unit) 개념이 학점(credit) 개념으로 전환됐다고 보면 됩니다.
-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졸업이 인정됩니다.
- 이 192학점은 교과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구성됩니다.
- 1학점은 50분 수업 16회 분량입니다.
| 구분 | 학점 |
|---|---|
| 교과 | 174학점 |
| 창의적 체험활동 | 18학점 |
| 졸업 기준(합계) | 192학점 이상 |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과목마다 이수 기준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과목 출석률이 수업 횟수의 2/3 이상이고, 학업성취율이 40% 이상이어야 그 과목의 학점을 취득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미달하면 그 과목은 미이수가 될 수 있고, 미이수가 쌓이면 졸업이 어려워집니다.
교사 입장에서 이 변화의 실무적 의미는, 단순히 점수를 매기는 것을 넘어 이 학생이 최소 기준에 도달하도록 책임지고 지도하는 역할이 공식 업무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
성취평가제 - A~E와 석차 5등급 병기
성취평가제는 학생을 서로 줄세우는 대신 과목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로 평가합니다. 보통교과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다섯 단계로 평정하는데, E의 구간은 과목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공통과목은 40% 이상 60% 미만, 선택과목은 60% 미만).
| 성취도 | 공통과목 성취율 | 선택과목 성취율 |
|---|---|---|
| A | 90% 이상 | 90% 이상 |
| B | 80% 이상 90% 미만 | 80% 이상 90% 미만 |
| C | 70% 이상 80% 미만 | 70% 이상 80% 미만 |
| D | 60% 이상 70% 미만 | 60% 이상 70% 미만 |
| E | 40% 이상 60% 미만 | 60% 미만 |
그런데 2025학년도 고1부터는 이 절대평가 성취도(A~E)와 함께 상대평가인 석차 5등급을 같이 적습니다. 석차 5등급은 석차 누적 비율로 나뉩니다.
| 석차등급 | 석차 누적 비율 |
|---|---|
| 1등급 | 상위 10% 이하 |
| 2등급 | 10% 초과 34% 이하 |
| 3등급 | 34% 초과 66% 이하 |
| 4등급 | 66% 초과 90% 이하 |
| 5등급 | 90% 초과 100% 이하 |
과거 9등급제에서 1등급이 상위 4%였던 것과 비교하면 1등급 문이 넓어졌습니다.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
석차등급 미산출 과목 (융합선택 9과목 등)
모든 과목이 석차 5등급을 산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석차등급을 산출하지 않고 성취도(또는 P)만 기재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다음 과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사회·과학 융합선택 9개 과목
- 과학탐구실험
- 체육·예술 교과
- 교양 교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체육·예술 교과군의 성취도는 A~E가 아니라 3단계(A·B·C)로 평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가 설계 단계에서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융합선택이나 체육·예술 과목이라면 변별보다는 학생의 성취 자체를 기술하는 데 평가의 무게를 두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너는 고등학교 [과목명] 교사를 돕는 평가 설계 보조자다. 아래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평가 과제를 바탕으로 수행평가 채점기준표(루브릭)를 만들어라. [성취기준] (여기에 성취기준 문장을 그대로 붙여넣기) [평가 과제] (예: 사회문제 하나를 선정해 원인과 해결방안을 보고서로 작성) [배점] 20점 요구사항: 1. 평가 요소를 3~4개로 나누고 각 요소별 배점을 제시 2. 각 요소를 성취도 A/B/C/D/E 5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학생 수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행동 동사로 기술 3. 성취율 기준은 A 90% 이상, B 80% 이상, C 70% 이상, D 60% 이상, E 60% 미만 논리에 맞게 수준 차를 둘 것 4. 표가 아니라 항목별 줄글과 목록으로 정리할 것 주의: 이건 초안이며 교사가 성취기준 정렬과 변별력을 최종 검토한다는 전제로 작성하라.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와 미이수(I)
고교학점제의 그늘은 미이수입니다. 학업성취율 40%에 못 미치거나 출석률이 2/3에 못 미치면 그 과목은 이수 기준 미도달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미이수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공통과목에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가 의무로 운영됩니다.
- 예방지도: 학기 중 미도달이 예상되는 학생을 미리 돕습니다.
- 보충지도: 기준에 못 미친 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학생부 기재요령에 따르면 학업성취율 40% 미만인 학생이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이수하면 그 과목을 이수 처리하고 성취도란에 E(과학탐구실험은 C)를 기재합니다. 보충학습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생기부에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미도달 학생이 보장지도나 추가학습을 받지 않으면 그제야 미이수로 처리되고 비고란에 미이수가 기재되며 세특은 적지 않습니다.
미이수한 공통과목은 기본과목으로 대체이수하거나,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로 재이수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너는 고등학교 [공통과목명] 교사를 돕는 보조자다. 학업성취율 40%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위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보충지도) 학습자료를 설계하라. [해당 단원 핵심 성취기준] (붙여넣기) [학생이 어려워하는 지점] (예: 기본 개념 적용, 자료 해석) 요구사항: 1. 핵심 성취기준을 가장 기초적인 하위 목표 3~4개로 분해 2. 각 하위 목표마다 5~10분 분량의 짧은 설명과 확인 문제 2개 3. 정답과 간단한 해설 포함 4. 학생이 혼자서도 따라올 수 있는 쉬운 말투, 표 없이 목록과 줄글 주의: 이 자료는 보충지도용 초안이며 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게 수정한다.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
6월 고교 교사의 책상 - 출제·채점·세특
6월은 1학기 기말고사를 코앞에 둔 시기입니다. 학교에 따라 기말고사는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에 치러집니다(정확한 날짜는 학교별 학사일정과 학교알리미 공시로 확인하세요). 이 시기 교사의 업무는 세 갈래로 몰립니다.
- 기말 정기시험 출제: 석차등급을 산출하는 과목은 동점자가 최소화되도록 변별력을 확보해 출제하고, 문항정보표에 내용영역과 성취기준을 표시해야 합니다.
- 수행평가 마무리와 채점: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중 실시가 원칙이고, 집에서 해오는 과제형 수행평가는 금지입니다.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작성: 세특은 과목당 500자(NEIS 기준 한글 1자=3바이트) 안에 학생 개개인의 성취 과정과 특성을 담아야 하는,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2025학년도 고1의 1학기 세특은 당해 학년도 8월 31일까지 입력·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라, 6월부터 여름방학까지가 초안을 잡고 다듬는 핵심 시즌이 됩니다. 생성형 AI가 가장 큰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이 세 갈래 중 출제 검토와 세특 초안 작성입니다.
평가 설계는 성취기준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생성형 AI를 쓸 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해당 과목·단원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프롬프트에 직접 붙여넣고 그 성취기준에 정렬된 산출물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정기시험 문항 검토와 세특 초안 윤문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은 어디까지나 초안이며, 성취기준과의 정렬과 문항 오류, 허위·과장 여부를 교사가 반드시 검증해야 합니다.
너는 고등학교 [과목명] 평가 문항을 검토하는 보조자다. 아래 기말고사 문항 초안을 검토하라. [문항] (문항 전문과 배점, 정답 붙여넣기) [관련 성취기준] (붙여넣기) 검토 항목: 1. 이 문항이 제시된 성취기준을 실제로 측정하는가 2. 발문·선택지의 오류, 복수정답·정답없음 가능성 3. 난이도 추정(상/중/하)과 변별 기여 4. 개선 제안 형식: 문항별로 위 4개 항목을 번호로 정리. 표 없이 목록으로. 주의: 최종 출제·정답 확정은 교사와 동교과 공동검토로 한다. 너의 판단은 참고용이다.
너는 고등학교 교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작성을 돕는 윤문 보조자다. 아래는 내가 [과목명] 수업에서 직접 관찰·기록한 한 학생의 활동 메모다. 이 사실 메모만을 근거로 세특 문장을 다듬어라. [학생 관찰 메모] - (예) 기후변화 토론에서 반대 측 입론 담당, 자료 3개 출처 직접 확인 - (예) 모둠 발표 자료 시각화 주도, 동료 질문에 근거 들어 답변 작성 규칙: 1. 한글 500자 이내(NEIS 기준 한글 1자=3바이트) 2. 메모에 없는 사실, 과장, 추측은 절대 추가하지 말 것 3. 성취기준에 비춘 성취 과정과 그 학생만의 특성이 드러나게, 활동의 단순 나열은 피할 것 4. 학생을 주어로 한 객관적 서술체, 마침표로 끝나는 완결 문장 주의: 메모에 없는 내용을 채워 넣지 마라. 부족하면 '추가 관찰이 필요한 부분'을 따로 알려달라.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AI 사용을 다루는 기준
학생이 수행평가에서 생성형 AI를 쓰는 상황도 6월 현장의 현실적 고민입니다. 학생부 기재요령은 수행평가에서 AI 도구를 활용하는 경우 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규정합니다. 실무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 AI는 맞춤형 피드백 제공처럼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평가의 공정성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 교사가 학생 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평가 방식을 써서 학생의 독자적 사고에 따른 결과물이 점수에 반영되게 해야 합니다.
- 실제 평가 상황에서 AI 활용이 금지되는 행위를 명확히 정하고 관련 유의사항을 학생·학부모에게 사전에 안내해야 합니다.
즉 AI 금지를 막연히 선언하기보다, 어떤 단계에서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금지인지를 평가 계획에 적어 사전 공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안내문 초안 자체도 AI로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너는 고등학교 [과목명] 교사를 돕는 보조자다. 이번 학기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생성형 AI 사용 기준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할 안내문 초안을 작성하라. 평가 개요: (예) [과목] 보고서형 수행평가, 수업 중 실시, 배점 20점 안내문에 포함할 내용: 1. AI를 보조적으로 허용하는 단계(예: 자료 조사, 아이디어 점검) 2. AI 사용이 금지되는 행위(예: 결과물 전체를 AI가 생성, 평가 당일 산출물 작성) 3. 교사가 학생의 독자적 수행을 확인하는 방식(예: 수업 중 관찰, 과정 기록) 4. 위반 시 처리 안내 형식: 가정통신문 톤의 줄글과 번호 목록. 표는 쓰지 말 것. 문장부호는 하이픈만 사용.
출처: 교육부 - 수행평가 시, 인공지능(AI) 활용 관리 방안 (보도자료, 2025-12-23) 원문
성취도별 분포비율과 E 안의 미이수자 - 기재 디테일
성취평가제에서 자주 놓치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소수 첫째 자리까지 산출해 적는데, 이때 E 비율 안에는 미이수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기재요령에 명시돼 있습니다. 즉 보장지도를 이수해 E를 받은 학생과, 끝내 미이수가 된 학생이 분포비율 통계상 같은 E 구간에 묶입니다.
또 성적일람표에서 원점수는 환산점수 합계를 반올림한 정수로, 과목평균은 소수 첫째 자리까지 산출하는 등 산출 자릿수 규칙이 세밀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계산은 NEIS(교육정보시스템)가 처리하지만, 교사가 평가 계획서에 기준 성취율과 성취도, 공통과목 최소 성취수준 설정을 학기 초에 미리 적어두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AI는 이 평가 계획서와 가정통신용 안내문, 학부모 설명자료의 초안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원문